지난해 개성공단 생산액이 전년보다 14% 이상 증가한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개성공단 생산액은 3억6986만달러로 2010년 전체의 3억2332만달러 보다 14.4% 증가했다. 아직 집계되지 않은 12월치까지 더해지면 생산액 증가율은 더 커질 전망이다.
개성공단 월평균 생산액은 올해 1월 3105만달러를 돌파한 뒤 2월(2535만달러)를 제외하고는 모두 3000만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북측 근로자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4만8708명으로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2010년 말 4만6284명에서 1년 사이에 2424명이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