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인모션(RIM)은 22일(현지시간) 새 최고경영자(CEO)에 토스텐 헤인스 현 최고운영책임자(CFO)를 임명했다. AP연합뉴스
고전을 면치 못하던 리서치인모션(RIM)이 결국 최고경영자(CEO)를 바꿨다.
실적 부진에 퇴임 압박을 받아온 짐 발실리와 마이크 라자리디스는 CEO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RIM의 블랙베리는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과 구글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 뒤쳐지기 시작했고 투자자들은 발실리와 라자리디스의 경영 방식을 비난해왔다.
RIM은 이날 성명에서 “4년전 RIM에 합류한 토스텐 헤인즈 현 최고운영책임자(CFO)를 CEO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발실리와 라자리디스는 역임하고 있던 회장역도 바바라 스타이미스트에게 넘어가게 됐다.
이번 RIM의 결정으로 라자리디스는 부회장, 발실리는 경영진에 남게됐다.
에후드 갤블럼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헤인즈는 앞으로 블랙베리가 남아있어야 할 이유를 설득해야 할 난관을 안고 있다”면서 “헤인즈에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