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란, 중저음 카리스마로 ‘나는 트로트 가수다’ 우승

입력 2012-01-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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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가수 문주란이 MBC 설특집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중저음의 카리스마로 1위에 올랐다.

23일 오후 방송된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는 MC 장윤정을 필두로 김연자, 문주란, 박현빈, 설운도, 조항조, 최진희, 태진아가 출연해 드라마와 같은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 이들은 저마다 스타일에 맞게 편곡, 개성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경연 곡들 모두 트로트 장르였지만, 웅장한 클래식 편곡, 스패니쉬 음악 등 색다른 과정을 거친 가수들의 모험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10여년 만에 MBC 가요 무대에 선다는 문주란은 무대에 앞서 “못 부르면 어떻게 할까라는 걱정밖에 없다”며 “문주란이 노래를 왜 저렇게 부르지라는 말을 들을까봐 가장 두렵다”고 긴장되는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문주란은 중저음의 파워풀한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1위에 올라섰다. 문주란은 “청중평가단 여러분이 많은 점수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힘이 날 때까지 끝까지 노래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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