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EU 재무장관 회의 기대…상승

입력 2012-01-24 06:44 수정 2012-01-2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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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증시는 23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국)과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해법 등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도 증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45% 상승한 257.0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54.01포인트(0.94%) 오른 5782.56으로, 독일 DAX30 지수는 32.23포인트(0.50%) 상승한 6436.62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16.92포인트(0.51%) 오른 3338.42로 마감했다.

현재 그리스 정부와 민간인 채권단은 정부 채무 3500억유로 가운데 1000억유로는 삭감하고 나머지 중 상당 부분을 30년 만기 국채로 전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EU 재무장관들은 이번 회의에서 영구적 구제기금인 유럽재정안정메커니즘(ESM)과 그리스 채권 교환안, 신재정협정 세부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탈리아 최대 은행 우니크레디트와 독일 2위 은행 코메르츠방크 등이 10% 이상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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