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중부 도시 콘셉시온 부근 연안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지진은 이날 오후 1시4분께 콘셉시온 북서쪽 50㎞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진앙은 해저 19.6㎞ 깊이로 비교적 얕았다고 USGS는 전했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며 별다른 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지진 발생 후 휴대전화 통화량이 급증하며 휴대전화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앞서 칠레에서는 지난 2010년 규모 8.8의 지진이 해안도시들을 강타해 524명이 숨지고 31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빚어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