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교통혼잡이 심각한 인천, 대전, 대구, 울산, 부산, 광주 등 6대 광역시의 주요 교통혼잡 구간 개선을 위해‘제2차 대도시권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들 6개 광역시의 15개구간(76.1km, 사업비 3조6000억원)에 대해 지자체별로 경제성, 시급성, 교통용량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나아가 2012년 지자체별로 1개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해 타당성이 있는 경우 조사·설계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혼잡구간의 신설, 확장뿐만 아니라, 병목·교차로 개선, 운영기법 효율화, 수요관리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안에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대도시권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을 지속 보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지난 2006년 국토 ‘제1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그간 15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제2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교통혼잡비용이 연간 58억원 절감되고, 연간 1887억원의 CO2 환경비용 감소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앞으로는 혼잡구간의 신설, 확장뿐만 아니라, 병목·교차로 개선, 운영기법 효율화, 수요관리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금년내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대도시권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을 지속 보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오는 8월까지 한국도로교통연구원에 의뢰해 교통혼잡관리시스템 도입방안 용역을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