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5일 GKL에 대해 4분기 실적은 기존 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Drop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목표가 2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GKL의 4분기 영업이익은 종전보다 53.5% 감소할 것”이라며 “이는 지난 10월 이후 새로운 경영진이 일시적으로 신용공여를 중단해 중국인 고액 배팅자들의 출입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은 저조하지만 Drop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 한 연구원의 주장이다.
그는 “그간 지속적인 컨센서스의 하향 조정을 고려하면 4분기 실적 악화는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신용공여의 중단으로 소강상태를 보인 Drop이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수익인식률 상승과 함께 펀더멘털 개선의 신호로 분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