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수익률? 증권주 1위…의료정밀 꼴찌

입력 2012-01-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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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상승세를 타면서 증권업종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FnGuide)에 따르면 증권주는 설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인 20일 종가 기준으로 17.83%의 수익률을 올려 코스피 22개 업종 중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7.78%의 2배를 훨씬 넘는다.

전문가들은 연초에 주식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거래대금이 증가하고 금융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분으로 풀이한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비용구조 악화 등으로 실적 상승 가능성이 낮아진 증권주가 오히려 주식시장이 안정될 시기에 실전전환 계기를 빠르게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주에 이어 철강·금속(11.25%), 화학(11.20%), 운수·창고(10.71%) 업종도 많이 올랐다. 미국의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중국 긴축완화 기대가 커지고 있는 데다, 유럽의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소 수그러든 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다음으로는 건설(8.80%), 운수장비(8.34%), 제조(7.38%), 금융(7.21%), 서비스(6.91%), 전기·전자(6.03%) 업종 순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0.37%), 보험(-0.76%), 음식료품(-3.50%), 통신업(-5.54%), 의료정밀(-6.91%) 업종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손실을 입었다.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이들 업종의 주가를 끌어내린 주된 원인이었다. 대표적으로 SK텔레콤 등 통신업체들은 기본료 1000원 인하와 롱텀에볼류션(LTE)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로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못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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