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적으로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이 전년에 비해 41.8%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준공한 주택은 전국적으로 2.3% 감소했다. 반면 서울지역에서 준공한 주택은 전년 대비 56.1% 급증했다.
국토해양부는 2011년도 주택 착공·준공·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이 담겨 있는 ‘주택 공급동향’을 25일 발표했다.
주택 공급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 42만4269가구의 주택이 착공됐다. 수도권은 19만6515가구, 지방은 22만7754가구로 집계됐다. 주택유형별로 아파트 25만2495가구, 아파트 외 17만1774가구이며 주택별로는 공공 8만6715가구, 민간 33만7554가구로 나타났다. 특히 도시형생활주택 증가에 힘입어 3월 이후 다가구·연립주택의 착공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주택 준공실적은 전국 33만8813가구로서 전년에 비해 2.3% 감소했다. 반면 서울지역 실적인 전년 대비 56.1%증가세에 힘입어 수도권은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21만5811가구, 아파트외 12만2127가구이며 주체별로 공공 10만2803가구, 민간 23만5135가구로 나타났다.
공동주택 분양(승인) 실적은 전국 28만4923가구, 지방 16만4508가구로서 전년에 비해 각각 41.8%, 115.9% 씩 증가했다. 수도권은 12만 가구로 전년에 비해 3.5% 줄었다. 특히 지방은 신규분양시장에서 큰 호황을 보인 부산·대전 등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