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證, 새 자산관리시스템 ‘W솔루션’ 시작

입력 2012-01-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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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지난 19일 기존 자산관리시스템을 전면 리뉴얼해 ‘W솔루션’ 시스템을 새로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W솔루션’은 자산관리브랜드 ‘MY W’가 지향하는 자산관리 핵심전략인 1:1 맞춤 투자제안 및 재무설계를 고도화해 개별 고객마다 차별화된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W솔루션은 먼저 투자 목적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찾는 고객 분석 프로세스를 강화했다. 위험성향 분석에 따라 상품을 권유하는 방식에서 더 나아가 고객의 재정적 만족도를 진단하고 자산관리 방향성을 제시하는 Wealth Clinic, 은퇴준비 수준을 파악하고 준비할 수 있는 Silver Clinic, 투자목적 및 투자제약 조건 파악을 통해 투자 실행을 돕는 투자지침서(Investment Policy Statement), 투자시 판단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는 행동재무분석 등의 적극적인 프로세스를 새로 도입했다. W솔루션은 이를 통해 고객의 투자패턴 및 투자심리를 다각도로 분석해 솔루션을 제공한다.

포트폴리오 설계에서 가장 큰 변화는 각 자산 사이의 미래 예상수익률을 감안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자산배분에 적용했다는 것이다. 분기별로 리서치센터의 전망치를 자산배분 모델(Black-Litterman Model)에 반영해 시장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자산배분안을 제시하고, 시장의 흐름과 트렌드에 맞춘 상품을 추천한다.

재무설계 측면에서는 은퇴설계의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은퇴설계의 중심을 은퇴준비형에서 은퇴생활형·조기은퇴형으로 더 세분화했다. 동양증권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 은퇴시대를 맞아 은퇴 준비는 물론 은퇴 후 생활의 경제적 유지와 만족도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현재 생활수준으로 은퇴생활을 지속했을 때 예상되는 자산소진 시기를 산출하고 그 시기를 지연시키거나 자산고갈이 발생하지 않도록 포트폴리오 조정안을 제공한다. 또 여가선호형·기부실천형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life style)을 반영한 조기은퇴 모델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부모경조사나 창업 등 10여 종의 라이프 이벤트별 설계가 제공되며, 라이프 스타일·직군·연령대별로 30여 종의 표준화된 재무설계 모델을 제시한다.

백도관 동양증권 리테일총괄본부장은 “‘W솔루션’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동질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의 투자성향이나 재무목적별로 어떤 상품이 어느 시점에 왜 적합한지에 대한 스토리(story)를 명확하게 제시할 수 있게 됐고, ‘W솔루션’ 내부적으로는 자산관리시스템뿐만 아니라 고객관리시스템도 리뉴얼돼 고객분석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400만 동양증권 모든 고객이 차별화된 맞춤 자산관리를 경험해 재무적 만족감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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