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층 상가 마련에 5억4800만원 필요”

입력 2012-01-2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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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지상 1층 상가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5억4800만원 정도의 투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정보제공업체 상가뉴스레이다가 전국적으로 5만7892개 점포, 총 면적 989만9967.56㎡를 표본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 지역내 분양중인 1층 상가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3548만원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2층은 1713만원, 지상 3층이 1640만원, 4층이 1421만원이었다.

서울지역내 각 층별 평균 분양면적은 1층 78.87㎡, 2층 108.99㎡, 3층 112.28㎡, 4층 167.91㎡로 1층 점포 하나를 분양받기 위해서는 대략 8억4814만원 정도가 필요한 것이다.

여기에 취득세까지 합할 경우 대출(30%)과 보증금(분양가의 10% 선)을 감안하더라도 대략 5억4789만원 정도의 실투자금이 요구된다. 실투자금은 분양가와 취득세(분양가의 4.6%)를 더한 금액에서 대출금과 보증금을 뺀 금액이다.

한편 상층부로 갈수록 3.3㎡당 분양가는 낮아졌다. 전국 상가를 놓고 봤을 때 2층은 1103만원으로 1층(2431만원)의 절반도 안됐으며 3층과 4층도 각각 936만원, 776만원의 3.3㎡당 분양가를 나타냈다. 전국 지상 4층의 평균 3.3㎡당 분양가는 1층의 30%정도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상층부의 3.3㎡당 분양가가 이처럼 1층보다 월등히 낮은만큼 임차인만 안정적으로 확보된다면 고층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실제 일반적인 분양상가들이 제시하는 수익률을 보면 지상 1층은 대략 6%선 인데 비해, 2층 이상은 7% 이상으로 홍보하는 현장이 많다. 최초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연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이번 조사결과 1층 상가 분양가가 6억원을 훨씬 넘어서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상품일 수도 있다”며 “단 LH에서 공급하는 단지내상가처럼 전용률이 높은 상품은 2~3억원 선에서도 충분히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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