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추락 어디까지

입력 2012-01-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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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순이익 전년比 5%↓…핵심사업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감소 여파

야후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야후는 24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2억9600만달러(주당 24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의 12억달러에서 소폭 감소한 11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순익은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했다.

문제는 야후의 핵심사업인 디스플레이 광고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의 매출은 전년에 비해 4% 감소한 5억4600만달러를 나타냈다.

야후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인 구글은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에서 야후를 압도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글은 디스플레이 광고 부문에서만 매 분기 약 12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검색 부문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MS의 인터넷 검색엔진인 ‘빙’은 지난달 미국 검색시장에서 15.1%의 점유율로, 구글에 이어 점유율 2위로 부상했다.

같은 기간 야후는 점유율이 전월 대비 0.6%포인트 급락한 14.5%를 기록해 3위로 추락했다.

야후는 이달 초 스콧 톰슨 페이팔 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해 반전을 꾀하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현재의 부진한 상황을 타개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톰슨 CEO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우리는 지금과 다른 새로운 매출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세부사항을 밝히지는 않아 회생작업이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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