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이 이틀 연속 팔자에 나섰다. 매도규모도 크게 늘었다.
25일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279억원을 순매도했다.
증권선물(1572억원)과 은행(236억원)은 사자에 나섰지만 투신(-4495억원)과 연기금(-1739억원)의 매도가 거셌다. 사모펀드(-507억원), 보험(-328억원), 종금저축(-19억원)도 팔자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을 집중적으로 매도했고 화학업종과 운송장비에 대해서도 대규모 물량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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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LG화학은 450억원, OCI는 40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호남석유(-360억원), 현대중공업(-331억원), POSCO(-240억원), 현대모비스(-198억원), 삼성물산(-197억원), 현대차(-196억원) 등에도 대규모 매도세가 몰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78억원을 팔며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투신(-227억원)이 매물 폭탄을 던졌고 사모펀드(-27억원), 은행(-13억원), 연기금(-10억원), 종금저축(-9억원)도 매도 행렬에 동참했다. 증권선물(9억원)과 보험(1억원)은 매수에 나섰지만 규모가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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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다음은 57억원 순매도 했다. 이어 CJ E&M(-28억원), 오성엘에스티(-14억원), 솔브레인(-13억원), 차바이오앤(-11억원), 포스코ICT(-11억원) 순으로 매도 규모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