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제가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통계청(0NS)은 25일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이 0.2% 하락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GDP 증가율은 0.9%에 머물렀다.
앞서 영국의 GDP는 지난해 1분기 0.5%, 2분기 0.1%, 3분기 0.6% 성장했다.
영국 경제는 정부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한 초긴축 정책으로 인해 소비가 되살아나지 않아 침체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2009년 4분기에 0.4% 플러스 성장한뒤 2010년 4분기에 -0.5%를 기록했고 지난해 다소 회복세를 보이다가 4분기에 다시 침체에 빠진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