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 약세…연준 제로금리 기한 연장

입력 2012-01-26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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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시장에서 25일(현지시간) 달러가 유로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갖고 현재의 초저금리 기조를 최소한 오는 2014년 말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초저금리 기조 유지 기간은 종전의 2013년 중반에서 연장된 것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3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0.6% 떨어진 1.3112달러로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는 엔에 대해 초반 강세를 보이다가 연준 발표 이후 보합세로 돌아섰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종가와 거의 변동없는 77.71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6% 오른 101.89엔을 기록했다.

연준은 지난 2008년 12월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0~0.25% 수준으로 낮춘 이후 지금까지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FOMC 성명에서 연준은 “고용시장 상황이 일부 개선되고 있으나 실업률은 여전히 높다”면서 “가계지출도 계속 늘고 있으나 기업 고정자산 투자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고 주택부문도 여전히 우울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고용시장과 주택시장의 회복세가 여전히 연준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고 본 것이다.

이번 FOMC에서는 제로금리 기한 연장 이외에 3차 양적완화 등 특단의 경기부양책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시장 일각에서는 연준이 예상을 깨고 제로금리 기조를 2014년 말까지 연장한 것과 관련해 연준이 이르면 상반기 중에 3차 양적완화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내다봤다.

캐시 리엔 GFT 환율 리서치 대표는 “연준이 이번에 초저금리 기한 연장을 발표한 이후 오는 3월이나 4월 중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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