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북한 관련 공개 정보를 한군데로 모은 북한공개정보센터(NKOSC)를 다음 달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통일부 관계자는“언론 등을 통해 공개된 북한 정보를 취합한 북한공개정보센터를 2월 중에 가동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전문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통일부는 올해 관련 예산으로 2억원을 배정하고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해외에서 공개된 북한 정보 수집를 위해 전문 인력 3명을 확보했다.
또 영어·러시아어 전문가 등 3명을 추가로 선발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통일부는 이들 전문인력을 통해 국내외 북한관련 정보를 수집한 뒤 기존 북한정보 데이터베이스(DB)에 입력해 활용할 예정이다.
당장은 관련 정보를 내부 직원들에게만 공개하고, 시험가동 등을 통해 일반에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공개정보센터는 기존 정부기관이 수집한 정보 외에 언론과 국제기구, 각종 네트워크를 통해 공개된 정보를 한 군데로 모아 정보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정책에도 반영하겠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