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제성장률 3.6%에 그쳐

입력 2012-01-26 08: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세가 주춤하며 2년 만의 최저 수준인 연간 3.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1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경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보다 3.6% 늘었다. 이는 지난 2009년 0.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카드사태 직후인 2003년(2.8%), 금융위기 당시인 2008(2.3%)~2009년을 제외하면 2000년대 들어 첫 3%대 성장률이기도 하다.

지출항목별로는 수출은 10.0% 늘어 선전했지만 민간소비 증가율이 2.2%에 그쳐 경제성장률의 발목을 잡았다. 건설투자는 -6.5%로 감소세가 확대되면서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미쳤다.

교역조건을 반영한 실질 국내총소득(GDI)는 지난해 1.1% 성장하는데 그쳐 경제성장률을 크게 밑돌았다. 이는 지난 2008년 -1.2%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4% 늘어 지난 2009년 4분기 0.2% 이후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제성장률을 분기별로 보면 지난해 1분기 1.3%, 2분기 0.9%, 3분기 0.8%를 기록해 3분기 연속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350,000
    • +1.22%
    • 이더리움
    • 4,046,000
    • +2.04%
    • 비트코인 캐시
    • 481,400
    • +1.6%
    • 리플
    • 3,971
    • +5.28%
    • 솔라나
    • 252,200
    • +1.69%
    • 에이다
    • 1,136
    • +1.34%
    • 이오스
    • 932
    • +2.98%
    • 트론
    • 363
    • +2.83%
    • 스텔라루멘
    • 499
    • +3.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00
    • +0.27%
    • 체인링크
    • 26,700
    • +0.98%
    • 샌드박스
    • 541
    • +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