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6일 SK텔레콤에 대해 하이닉스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은 하이닉스에 대한 실사를 마치고 인수 가격 조정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2월에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면 시너지 창출을 위해 본격적인 신사업 발굴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미 SK텔레콤 내부에 반도체 사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했다”며 “향후 통신과 관련이 높은 비메모리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요금인하 영향으로 인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늘어난 4조1212억원을, 영업이익은 8.9% 줄어든 4663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