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6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전방산업 수요 위축이 우려된다며 올해 영업익 추정치를 10% 하향조정했다. 단 판매량 회복 및 설비증설 기대감을 반영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은 유지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690억원, 304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전방산업 수요 위축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올해 세아베스틸의 성장투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특수강 제품 생산 능력은 지난해 210만톤에서 올해 9월 270만톤으로 증가할 예정”이라며 “늘어나는 60만톤은 반제품으로 향후 압연라인 투자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대형단조사업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있다”며 “대형단조사업 실적은 지난해 영업적자가 290억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올해 그 규모는 210억원으로 축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