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라디오 방송국 PD와 스타 작곡가 그룹을 결성해 데뷔한다.
26일 산타뮤직은 MBC 라디오 PD인 브라이언 송(본명 송명석, 베이스, 보컬)과 작곡가 서정진(피아노, 보컬)으로 구성된 ‘포이트리’가 11곡이 수록된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한다고 밝혔다.
멤버 서정진은 제11회 유재하 가요제 출신으로, 아이유의 ‘있잖아’, 서영은 ‘이 거지같은 말’, 박효신의 ‘이상하다’, 이수영의 ‘추억, 안녕’ ‘실감나’ 등을 만든 작곡가며, 브라이언 송은 MBC 라디오 ‘푸른밤 정엽입니다’, ‘김범수와 꿈꾸는 라디오’ 등을 연출했고 현재 ‘간미연의 친한 친구’를 연출 중이다.
포이트리의 데뷔 앨범 타이틀 곡 ‘로스트’는 함께 라디오를 진행했던 정엽이 참여했고, 화요비와 알리, 여성 2인조 그룹 ‘옥상달빛’, MBC '위대한 탄생2'에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던 박지혜를 비롯해 음악적 색깔에 맞는 여러 신인 보컬리스트들이 참여했다. 포이트리도수록곡 중 3곡을 직접 불렀다.
현직 작곡가와 라디오PD의 만남, 소울과 포크적인 느낌이 가미된 음악적 조화를 이루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함께 갖춘 이번 앨범에 대해 네티즌들은 “제2의 ‘토이스토리’의 등장”이라며 기대감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