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복지사업 예비타당성조사 강화

입력 2012-01-26 10:13 수정 2012-01-26 15: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재정부, 2012년 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 개정

정부가 불필요한 재정지출을 막기 위해 각 부처에서 추진되는 재정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강화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2년 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을 각 부처에 통보하고 오는 2월 3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특히 그 동안 저소득층 지원사업 등 복지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왔으나 앞으로는 모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재정부는 복지사업 등 비건설 재정사업에 대해 장기비용 추계, 효율적인 전달체계 및 추진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타당성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나누어 수행한 R&D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과학기술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KISTEP으로 일원화해 조사의 일관성과 기술성 분석의 전문성을 제고키로 했다.

경제성 분석 중심의 예비타당성 조사시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후지역를 위해 지역균형발전분석 가중치를 현행 15~30%에서 20~30%로 상향조정했다.

이 밖에도 정부고시 민간투자사업 타당성 검증 절차를 간소화했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 타당성 분석 → 타당성 분석결과 검토’의 3단계에서‘예비타당성 조사+타당성 분석 및 분석결과 검토'를 한꺼번에 진행해 사업 추진 여부를 신속히 결정하도록 했다.

재정부는 관계자는 “이번 개정으로 예비타당성 조사의 실효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개선해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제고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45,000
    • -0.29%
    • 이더리움
    • 3,270,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434,800
    • -0.59%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93,700
    • -0.26%
    • 에이다
    • 470
    • -1.47%
    • 이오스
    • 636
    • -1.24%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0.73%
    • 체인링크
    • 15,160
    • -0.72%
    • 샌드박스
    • 341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