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전반적으로 사이즈가 커지고 옆으로 긴 장지갑 스타일이 눈에 띄고 있다. 장지갑은 돈이 구겨지지 않고 신용카드, 체크카드, 적립카드 등 다양한 카드를 많이 넣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특히 여성들에게 지갑은 돈을 넣는 장소뿐만 아니라 가족 사진, 남자친구 사진 등 추억을 담고 각종 영수증을 보관해 예비 가계부의 역할까지 맡아 장지갑은 유용한 아이템이다. 이것저것 담아서 지갑모양이 볼품없어졌다면 올해는 장지갑을 추천한다.
‘멀버리’는 부드러운 뱀피 프린트 소재의 장지갑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핸드 커팅을 거친 스네이크 엠보 텍스쳐는 독특함을 더해준다. 심플한 디자인과 NIGHTSHADE BLUE 컬러로 선보인 이번 제품은 멀버리의 아이코닉한 버클을 더욱 돋보여준다. 2개로 분리된 내부구획과 6개의 카드슬롯 등으로 실용성 또한 강조했다. 가격은 69만8000원이다.
사이즈가 커진 만큼 밋밋한 스타일보다는 독특한 디테일이나 에니멀 텍스처, 시선을 사로잡는 비비드 컬러 지갑을 많이 볼 수 있는 가운데 ‘코치’에서는 여성의 품격을 높여줄 ‘메디슨 게더드 레더 장지갑’을 선보였다. 고급스러운 실루엣이 돋보이며, 모던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은 여성스러움을 더해준다. 블랙, 네이비, 브라운, 아이보리 컬러로 선보였으며, 특히 레드 컬러는 돈을 부르는 행운을 같이 선사할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가격은 49만5000원이다.
‘로에베’는 브랜드의 자랑, 나파 소재를 사용한 지갑을 선보인다. 나파는 양가죽으로 로에베의 자랑이자 시그니처 가죽이다. 보기만 해도 그 부드러움에 빨려 들어 갈 듯한 소재가 돋보이며, 얇고 가벼워 가지고 다니기 용이하다. 무엇보다 은은한 파스텔 컬러와 리본 디테일이 로맨틱하고 사랑스러워 젊은 여성들에게 충분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장지갑은 아니지만 올해 신제품을 원한다면 뉴욕의 트렌디한 감성을 지닌 브랜드 ‘마이클 코어스’의 톡톡 튀는 캔디 컬러가 매력적인 ‘사피아노(Saffiano)’지갑을 추천한다. 오랫동안 사용하면 더욱 특별함이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소가죽 소재로 디자인 된 ‘사피아노’ 라인은 지갑 뿐 만 아니라, 명함 카드, 키 홀더 등 다양한 제품 군으로 구성돼 더욱 특별한 아이템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만족감을 더해 줄 것이다. 컬러는 핫 핑크, 오렌지, 골드, 실버, 카멜, 블랙 등 다양한 컬러로 출시된다.
설 맞이가 끝나니 이제 곧 다가오는 신학기 준비, 대학교 새내기로의 첫 출발, 사회생활의 첫 발을 내딛는 신입사원 등 자신의 새로운 자리를 맞이하기에 모두들 들떠있다. 이런 때에 지갑 선물은 신년 선물로 가장 각광을 받는다. 지갑 선물은 재물보다 당신이 더 소중하다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또 받는이에게 재물이나 행운을 준다는 의미가 있어 지갑 선물을 많이 하게 된다. 팁으로 지갑 선물할 때는 빈지갑이 아닌 새지폐를 넣어 전달한다. 금액은 정해진 것이 없으니 성의만 보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