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음성인식 탑재 로봇청소기‘로보킹 듀얼아이’출시

LG전자는 음성 인식 기능을 추가로 탑재한 로봇청소기 ‘로보킹 듀얼아이’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로보킹 집중청소’, ‘로보킹 청소시작’, ‘로보킹 충전’등 20가지 음성명령어를 인식해 주행, 충전, 예약 등의 기능이 작동된다. 주행 중에 박수를 연속 두 번 치면 일시 정지시킬 수 있는 ‘박수 정지’ 기능도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총 100분으로 기존 제품 대비 40% 이상 늘어나 청소 도중 재충전 할 필요가 없다. 넘을 수 있는 장애물 높이도 기존 1cm에서 최대 1.5cm까지 늘려 문턱이 높을 경우 거실에서 방으로 진입하지 못하는 문제도 해결됐다.

특히 천장과 벽면 등을 촬영하는 상부 카메라 뿐 아니라 바닥을 촬영하는 하부 카메라 등 2개 카메라와 51개 상황판단 센서가 부착돼있어 침대나 소파 밑 어두운 공간까지 청소할 수 있다.

또 ‘지그재그’, ‘꼼꼼청소’, ‘집중청소’ 등 세 가지 주행코스를 제공해 주거 환경에 최적화된 청소도 할 수 있다.

소음 역시 조용한 사무실 수준인 48데시벨(dB)로 야간청소 및 청소 중 TV 시청, 전화 통화도 가능하다. 가격은 79만9000원이다.

LG전자 김정태 한국HA마케팅담당은 “음성 인식이라는 신기능을 더해 고객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라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봇청소기 국내 판매 1위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