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이 이번 작품을 연기하는 고충을 털어놨다.
2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TV조선 창사특집 드라마 '한반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황정민은 "메탄하이드레이트란 발음이 어려운 물질을 연구하는 기지 수장"이라고 말문을 열며 "멋있는 척은 혼자 다 하는 역할이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품을 촬영하면서 힘든 점을 믿는 질문에 황정민은 "촬영 자체는 사전에 준비가 많았고 충분한 리허설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른 드라마보다 더 방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시청자들과 소통해야하는 부담감이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황정민은 '한반도'에서 대한민국 굴지의 과학자로 후일 대한민국 대통령이 돼 통일을 이끌어내는 주인공 서명준 역을 맡았다.
통일 논의가 가속화되는 미래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분단의 현실 속에서 펼쳐지는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 월화드라마 '한반도'는 다음달 6일 밤 8시 50분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