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역대대통령 중 최고부자 재산은 얼마?

입력 2012-01-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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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주자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재산은 1억 9천만~2억5천만달러(한화 약 2130억~2899억원).

그가 대통령이 되면 미 역사상 ‘최고부자 대통령’의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까?

연합뉴스는 절대 액수로만 따지면 ‘그렇다’지만 물가상승을 감안한 달러화 가치로 환산하면 ‘그렇지 않다’가 정답이라고 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기사를 인용,보도했다.

롬니 전 주지사의 재산은 초대 대통령인 조지워싱턴보다 훨씬 적으며 제 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과 비슷한 수준.

워싱턴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재산 순위 1위이며 미국 역사상 100대 부자 명단에도 올라 있을 정도로 엄청난 재산가이다.

버지니아 북부 마운트버논 일대의 농장을 포함해 엄청난 부동산을 보유했으며, 이를 지난 2010년 달러화 가치로 환산하면 무려 5억25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렇듯 1~8대 대통령들은 모두 현재 달러화 가치로 재산이 최소 1900만달러에 달하는 부자들이었으나 세월이 흐르며 대통령의 재산이 급격히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오바마 대통령도 재산이 280만~1180만 달러 수준이라고 WP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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