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룰라 시절 '천상유애' 표절 시비는…"

입력 2012-01-2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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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방송인 고영욱이 1990년대 자신이 멤버로 활동한 그룹 룰라의 표절 시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아이돌시사회’ 녹화에 참여한 고영욱은 방통위의 가요 심의 내용을 얘기하던 중 룰라로 활동하던 시절의 ‘천상유애’의 표절 시비에 대해 언급했다. 룰라는 당시 ‘천상유애’ 표절 의혹으로 활동에 치명타를 입은 바 있다.

이날 고영욱은 “내가 봐도 너무 심했었다”며 ‘천상유애’의 ‘오~래오래오래’란 부분과 표절 의혹의 원곡에 담긴 ‘쏘~레 쏘레쏘레’를 비교해가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실제 이 부분을 노래로 직접 불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연예계 대표 애견인으로서의 소신도 드러냈다.

최근 소 값 하락에 따른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소 값이 개 값”이라는 말이 나오자 “개는 음식이 아니라 가족이다”며 진지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고영욱의 거침없는 예능감이 공개될 JTBC ‘아이돌시사회’는 27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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