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19대 총선에서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중구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26일 "누구는 한나라당이 어려운데 멋있게 불출마를 선언하고 이미지를 관리하는게 좋지 않냐고 이야기한다"며 "(그러나) 당이 어려울 때 안 나가는 것이 더 비겁하다고 생각했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패한 후 3개월여를 침묵해온 나 전 의원은 이번 4.11총선을 계기로 다시 정치활동을 재개할 의욕을 보였다.
현재 서울 중구 출마에 나선 한나라당 의원은 아직 없지만 일각에서 중구가 '전략 공천지'로 거론되고도 있어 나 전의원의 중구재출마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