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27일 청년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선출 방안을 재설계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대구 신서혁신도시사업단 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김현 수석부대변인이 밝혔다.
청년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출과 관련해 남윤인순 최고위원이 이를 담당하기로 했다. 공모는 오는 28일 1차 접수를 마감하고 추진일정·모집 방식·선발방식 등 사업내용을 재설계해 2차 모집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 부대변인은 “청년비례대표 선출 특위를 개편할 것”이라며 “오는 28일 1차 접수를 마감한 뒤 재설계 기관에 2차 모집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25~35세 청년을 대상으로 경선을 거쳐 남녀 4명씩을 청년 비례대표 당선 안정권 순번에 배치하고, 이중 1명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지원자가 적어 당초 13일까지였던 마감시한을 28일로 늦췄다. 27일 현재 청년 비례대표 지원자는 8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