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YG에서 개그맨은 안뽑나?"

입력 2012-01-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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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형돈이 국내 대형 연예 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사심을 드러냈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서 MC 정형돈은 프로그램 코너 ‘레알차트! 아이돌 셀프랭킹’에서 아이돌이 직접 뽑은 ‘간디작살! 럭셔리 포스 명품돌BEST10’을 선정 발표했다.

발표된 순위에는 1위에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뽑혔고, 이어 JYJ 재중, 소녀시대 제시카, 빅뱅 탑, 원더걸스 소희 등이 순위에 올랐다.

정형돈은 매번 1위 주인공에게 축하 전화 연결을 걸어야 하는 코너 특성상 지드래곤과 전화 연결을 시도 했지만 연락처를 몰라 실패했고, 결국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로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YG 한 관계자는 “만나면 지드래곤에게 1위 소식을 꼭 전하겠다”면서 “정형돈씨 팬이다”며 반가움을 전했다.

관계자의 이 같은 반응에 정형돈은 “혹시 (YG에서) 개그맨 모집은 안 하나. 내가 아직 소속사가 없다. 대신 YG 소속이라고 어디 가서 얘기 안 하겠다”며 농담을 건냈다. 이에 관계자는 “사장님께 말씀드려 보겠다”며 재치있게 응대했다.

정형돈의 사심이 드러나는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은 28일 오후 2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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