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하나금융 외환銀 자회사 편입 승인(상보)

입력 2012-01-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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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론스타 펀드와 외환은행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1년 2개월만에 금융당국으로부터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정례회의를 열고 하나금융에 외환은행 인수를 승인했다. 또한 론스타펀드가 산업자본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렸다.

금융위는 이미 론스타가 대주주 자격이 없다며 지난해 11월 론스타가 보유하고 있는 외환은행 지분 51.02% 중 10%를 초과하는 41.02%에 대해 강제매각 명령을 내린 바 있다. 따라서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외환은행의 매매가격은 당초 4조6888억원이었지만 추가협상 끝에 3조9157억원으로 낮췄다.

하나금융이 외환은행을 자회사로 편입하면 자산규모(2011년 9월 말 기준)가 224조원에서 331조원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4대 금융지주 계열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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