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소폭 하락… 美 GDP 실망

입력 2012-01-2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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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작년 4분기 성장률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4센트(0.1%) 내린 배럴당 99.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비해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67센트 오른 배럴당 111.46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2.8% 증가, 7분기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그러나 전문가 예상치 3.0%에 못미치는 수준으로 미국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논란을 불렀다.

미국의 작년 한해 경제성장률은 1.7%로, 전년도 3.0%의 절반 수준에 그쳐 투자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다만 이란이 유럽연합(EU) 국가들에 원유 수출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유가 하락폭이 제한했다.

이는 이란이 EU의 이란산 원유 금수를 비롯한 서방의 제재에 맞대응하는 조치로 이란 의회는 오는 29일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EU는 이란산 원유 수입량이 많은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이 대체 수입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유예 기간을 두었지만 이란이 역으로 수출을 즉각 중단하게 되면 남유럽 국가들이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미국 정유사 코노코필립스의 뉴저지 공장이 기계적 결함으로 문을 닫을 수 있다는 소식도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와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2월물 금은 전일 대비 5.50달러(0.3%) 오른 온스당 1732.20달러에 장을 마쳤다. 금 가격은 이번주 4.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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