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맨 살레 대통령, 美 도착

입력 2012-01-29 13: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예멘의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치료를 위해 미국에 도착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보도했다.

예멘 정부는 성명에서 “치료 목적으로 단기간 미국을 방문 중”이라고 밝혔고 미국 정부도 살레의 미국 도착을 확인했다.

살레 대통령은 뉴욕의 한 병원에 머물며 지난해 6월 대통령궁 이슬람 사원에서 터진 폭탄으로 입은 부상을 치료할 것으로 알려졌다.

살레는 지난주 예멘을 떠나 오만과 영국을 거쳐 미국으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살레는 작년 11월 면책 조건으로 33년의 장기 집권을 마치고 대통령직 이양 합의서에 서명했다.

다만 살레는 출국 전 연설을 통해 다음달 21일 대통령 선거 전 귀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살레 대통령의 방미 소식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발키스 자라 HRW 국제사법고문은 “예멘 정부군에 의해 폭행당한 희생자 수백명은 적절한 치료도 받지 못하고 그들이 겪는 고통에 대한 정당한 대우도 받지 못하는데 살레는 1급 치료를 받으러 미국에 오다니 끔찍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버락 오바마 정부는 예멘에서 자행된 잔혹 행위에 책임이 있는 자들을 피고석에 세우라고 주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미 국무부는 “살레는 여전히 예멘의 대통령으로 모든 대통령에게 부여되는 특권과 면책특권을 계속 인정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멘 시민들은 작년 예멘에서 일어난 민주화시위 때 수백명의 시민들을 살해한 살레 대통령의 면책에 강하게 반대하며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단독 쿠팡 유출 개인정보, 中서 ‘1억회 열람’ 파장…韓정부 조사 정당성 확보
  • 2000원 주려다 2000 비트코인…빗썸 오지급 사고 발생 원인은?
  • "올 AI에 585조 투입 전망"…빅테크들 사상 최대 투자전
  • 6·27 대책 이후 서울 주택 매수에 ‘주식·채권' 자금 2조원 유입
  • 뉴욕증시, 기술주 반등에 상승…다우, 사상 최고치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천스닥인데 내 주식은 800원”⋯ ETF만 웃고 동전주는 30% 늘었다
  • 셋방 구하기 힘든 서울…보유세 인상 여파 우려도
  • 오늘의 상승종목

  • 02.10 10:0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189,000
    • -1.36%
    • 이더리움
    • 3,099,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779,000
    • -0.32%
    • 리플
    • 2,124
    • -0.05%
    • 솔라나
    • 127,700
    • -1.16%
    • 에이다
    • 397
    • -1.24%
    • 트론
    • 413
    • +0.24%
    • 스텔라루멘
    • 236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90
    • +0.82%
    • 체인링크
    • 13,040
    • -0.15%
    • 샌드박스
    • 130
    • +2.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