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골프]최경주,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최종일 1언더파 공동 48위

입력 2012-01-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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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42·SK텔레콤)가 전날보다 7계단이나 떨어진 공동 48위에 그쳤다.

최경주는 2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GC(파72·7600야드)에서 열린 아부다비 HSBC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270만달러) 최종일 경기에서 1타를 잃어 1언더파 287타(71-75-68-73)를 쳤다.

2, 5번홀에서 버디를 골라내며 기분좋게 출발한 최경주는 그러나 6, 9번홀에서 퍼팅난조를 보이면서 보기를 범해 스코어는 원점이 됐다. 13, 14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순위가 밀려난 최경주는 18번홀에서 버디로 장식하며 마감했다.

이날 최경주는 드라이버 평균 거리 281야드, 페어웨이 안착률 85.7%, 그린적중률 66.7%, 퍼팅수 32개를 작성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전날 공동선두였더 로버트 록(잉글랜드ㆍ13언더파 275타)에 우승을 내줬다. 우즈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11언더파 277타(70-69-66-72)를 쳐 공동 3위에 머물렀다.

한편, 12번홀(파3·188야드)에서 첫날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에 이어 이날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이 홀인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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