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러시아 사업개발 합작법인 설립

입력 2012-01-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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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이 러시아 발전 및 자원개발 사업을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서부발전은 30일 러시아 북카프카즈 지역에 열과 전기를 공급할 열병합발전소 건설·운영사업과 시베리아·극동지역 석탄광산 및 항만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법인(Eurasia Energy Holdings)을 세우고 창립 총회를 연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9월 러시아 소치에서 현지 국영기업 NCR(Northern Caucasus Resorts) 등과 열병합발전소 건설 및 극동·시베리아 지역 자원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부발전은 이 양해각서에 따라 NCR이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소치 일대에 개발하는 리조트 단지 내에 180MW급 열병합발전소를 건설, 열과 전기를 공급하는 사업에 참여한다. 총 투자비 3억달러의 70%까지 러시아 연방정부가 보증할 예정이다.

양해각서에는 극동·시베리아 지역의 석탄 및 항만을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NCR는 소치 인근 북카프카즈 지역에서 150억 달러 규모의 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러시아 정부가 작년 12월 설립한 국영기업으로 러시아 저축은행과 대외경제개발은행 등이 98%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계기로 러시아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건설사와 함께 기자재를 수출할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고 발전 사업을 통해 신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좋은 품질의 석탄을 싼 값에 수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회사의 비용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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