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강남시대 열다…패션 빅3 집결 ‘불꽃 전쟁’

입력 2012-01-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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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사옥으로 이전한 코오롱FnC가 새로운 사옥으로의 이전을 자축하며 입주 축하 떡을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은 좌로부터 사원대표 박준형, 윤라경,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 원종헌, 총무팀 이아삼부장

코오롱Fnc가 강남으로 사옥을 이전하고 패션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0일 기존 과천 사옥에서 강남역 뉴욕제과 뒤편에 위치한 GT타워(10개 층)로 이전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사업장들이 외부에 있어 패션사업의 시너지를 내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패션사업부들을 한곳으로 응집해 새로운 변화를 주면서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 강남에는 신사동에 위치한 LG패션과 호림아트센터 빌딩에는 제일모직 사업2부문 등이 입주해 있다. 코오롱의 가세로 강남 일대는 패션업체들의 불꽃튀는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입주식을 갖은 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는 “이번 강남 사옥 이전을 기점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등 보다 공격적인 사업을 함께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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