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 일자리 플러스센터’ 개소 3주년 성과와 함께 ‘2012년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취업 강화 계획’을 발표, 올해에는 더 많은 상담과 취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 일자리 상담·알선망이 다음 달부터 고용노동부의 취업포털인 ‘워크넷’ 및 수도권 지역 취업지원기관과 연계된다.
이에 따라 취업을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취업센터에 등록만 하면 연계된 취업지원기관 소속 200여명 이상의 상담사가 등록 정보를 활용해 일자리를 알선해 준다.
경력단절, 갑작스러운 실직과 가계부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업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시간제 나눔일자리’도 도입한다.
시는 우선 시를 비롯한 산하기관·공사·투자출연기관·서울시위탁시설 등 공공분야에서 ‘시간제 나눔일자리’를 발굴해 취업취약계층을 채용할 계획이다.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자신의 능력을 살려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고졸취업전담창구’도 신설한다.
센터는 고교졸업예정자 및 고졸 취업 준비생을 위한 전담상담제를 도입해 진로 및 취업상담, 교육훈련, 일자리알선 등 취업 전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구인기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고졸자들의 취업역량 강화에도 집중한다. 센터는 특성화고 취업준비생들에게 토익 등 사이버외국어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취업능력이나 정보, 자신감 등이 부족해 취업을 못하고 있는 구직자를 위해 단계별 취업능력 향상프로그램인 ‘구직자 토털케어감동서비스’도 계속 진행한다.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일자리플러스센터’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센터를 방문하기 힘든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를 알선하고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중소기업 인턴십을 통한 정규직 채용기회 확대, 일자리 박람회 등을 생활권역별로 개최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권혁소 시 경제진흥실장은 “시는 올해도 약 8000명의 시민들에게 양질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생계형 일자리와 미래의 주역이 될 고졸 청년구직자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