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의원 8명, 내달 개성공단 방문

입력 2012-01-3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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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와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내달 10일 개성공단을 방문한다.

정치권과 통일부에 따르면, 통일부가 최근 남북관계발전특위 측의 개성공단 방문 요청을 받아들임으로써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와 외통위 소속 의원 8명이 내달 10일 하루 일정으로 개성공단을 찾게 됐다.

현 정권 들어 여야 의원들이 함께 개성공단을 방문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문단은 남북관계발전특위의 위원장인 박주선 민주통합당 의원, 외통위 위원장인 김충환 한나라당 의원을 비롯해 남경필 구상찬 이사철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 김동철 박선숙 민주당 의원 등이다.

이들은 개성공단 내 기반시설을 시찰하고 현지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박주선 의원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서거 이후 다시 대화 재개를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한국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서 주변국으로 밀려나지 않으려면 남북관계를 속히 복원해야 한다. 국회가 나서 남북대화의 창구를 적극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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