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은 발해만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 서해안지방부터 눈이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호남·영남 일부 지역에 3-8cm, 충청과 호남·강원 산간지방은 15cm 이상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 제주도는 1cm 내외의 눈이 쌓이겠다.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8.3도, 철원 영하 16.6도, 충주 영하 11.6도, 광주 영하 5.3도, 대구 영하 3.8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1-4도가량 낮게 나타나고 있다. 낮 최고기온도 서울이 0도 등 전국이 영하 2도에서 7도로 어제와 비슷해 춥겠다.
중북부지방의 눈은 오늘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충청 이남 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중부지방의 눈은 퇴근길 무렵 집중되고 강한 바람을 동반해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