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30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개만도 못한 서글픈 아내의 고민이 소개됐다.
이날 아내는 "남편이 사랑하는 개 뮤트를 위한 방엔 에어컨도 구비돼 있다"는 말로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어 아내는 "개가 스트레스 받는다고 개한테는 훈련도 안 시킨다", "내가 아플 때 안 챙기면서 개가 아프면 지극정성이다", "결혼 후 신혼여행을 못갔다. TV에서 알래스카가 나와서 뮤트를 부르더니 뮤트랑 알래스카 놀러가자더라" 등 남편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뮤트는 이들 부부가 스킨십을 하려하면 둘 사이를 파고들며 방해하는 모습을 보여 주변을 경악케했다.
누리꾼들은 "개가 자기가 아내인줄 아는 것 같다" "부부금슬, 개가 다 갈라놨네" "정말 난감한 상황"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