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阿 가나에 ‘車 전문 직업학교’ 설립

입력 2012-01-3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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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코이카 드림센터’ 가나 코포리두아서 착공…개도국 대상 글로벌 사회공헌 나서

▲이장호 현대차 아프리카 지역본부장(왼쪽부터), 크와시 아크옘 아피아 쿠비 가나 동부 주지사, 견제민 주 가나 한국대사가 30일 ‘현대-코이카 드림센터’착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저개발국 대상의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차는 첫 글로벌 사회공헌 사례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과 국제아동후원단체인 ‘플랜코리아’ 등 해외 협력 단체와 함께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기관인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를 가나 코포리두아에 건립하기로 하고, 30일(현지시간) 학교 건립 부지에서 착공식을 열었다.

가나 수도 아크라에서 65㎞ 떨어진 교통요지 코포리두아에 세워지는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건물은 2층 규모로 강의실과 실습실, 휴게실 등 교육 관련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9월 공식 개교가 예정된 3년제 공업고등학교로 최근 가나 정부의 정식 인가를 받았다. 한 학년당 100명씩 총 300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게 된다.

현대차는 코이카와 함께 학교 설립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교사 양성, 교육과정 개발, 우수 인력 채용 등 안정적인 학교 운영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학교 운영 사업은 플랜코리아가 담당하게 된다.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다양한 정비기술을 익힐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다른 자동차 직업교육기관과는 차별화된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졸업생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정비소 취업을 알선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졸업생 중 우수 인력은 현지 현대차 정비센터에 취업할 수 있는 특전도 제공한다.

현대차는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개설을 통해 개도국의 교육 불균형 문제 해소와 현지인의 자활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 가나 외에도 아프리카, 아시아 등 다른 개도국·저개발국에도 자동차 정비기술 학교를 지속적으로 건립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프리카 현지 현대차 직원들이 주축이 돼 정비 기술 전수, 교육과정 개발, 교사 교육훈련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아프리카 최고의 자동차 기술학교로 자리 잡아 우수 정비 기술자의 산실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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