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도 한류 열풍…의료관광수지 첫 흑자

입력 2012-01-3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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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성형수술이나 건강검진 등을 목적으로 사용한 의료비용이 5년새 두배로 증가하면서 1억달러를 돌파했다.

31일 한국은행의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2011년 ‘건강 관련 여행(의료관광)’ 수입은 1억1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건강 관련 여행이란 외국인이 수술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입국한 것을 의미한다. 환전 당시 외국환은행에 밝힌 여행 목적이나 신용카드 결제 사용처를 토대로 구분해 집계한다.

의료관광 수입은 2006년 590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억달러를 돌파하며 5년 만에 두배 가량 늘었다. 내국인이 치료 목적으로 외국에서 지급한 건강 관련 여행 지급액(1억900만달러)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한은 관계자는 “우리나라 의료기술이 발전해 의료 목적으로 들어오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며 “중국인과 일본인이 성형수술 등을 위해 입국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건강 관련 여행 지급은 2006년 1억1900만달러, 2007년 1억3700만달러, 2008년 1억2900만달러, 2009년 9600만달러, 2010년과 2011년 1억900만달러 등 5년째 1억달러 안팎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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