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1일 LG화학에 대해 4분기 실적 악화보다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주목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황규원 동양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4분기 잠정실적은 영업이익 50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 감소했다"며 "이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감으로 석유화학 제품가격이 급락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하지만 올 1분기 당사의 영업이익은 7000억원 수준의 회복이 기대된다"며 "석유화학 부문에서의 영업이익 회복이 기대되고 있는데다 IT 소재용 ABS, PC 등을 중심으로 시황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특히 정보소재 부문에서 전분기 1140억원에서 올 1분기 161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 상반기 정보소재 증설 모멘텀(3D Retarder, 자동차전지, LCD글라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