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객들은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 시즌엔 동남아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가 지난달 자사 여행상품 이용자 14만2000여명을 분석한 결과 42.3%가 동남아시아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과 일본이 26.3%, 16.9%로 뒤를 이었고, 미주지역은 하와이행 항공좌석 증가 덕에 37.2%를 기록했다.
모두투어네트워크 패키지 이용자 8만7400명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동남아시아가 49.2%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일본은 대지진의 여파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여행자가 60.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