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 프로골프]최경주,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일 내려나

입력 2012-02-02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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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도 없고, 배상문도 없고’

이번주 미국과 유러피언 투어는 최경주와 노승열을 눈여겨 보자. 최경주는 유러피언투어 커머셜 카타르 마스터스에, 노승열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에 출전한다.

■EPGA 투어

▲최경주 AP/연합
최경주(42·SK텔레콤)가 2주 연속 유러피언투어에 출전해 정상을 노크한다.

최경주는 2일(현지시간) 카타르의 도하GC에서 열리는 커머셜 카타르 마스터스(총상금 250만달러)에 나가 세계골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유럽 ‘골프신성’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가 없는 틈을 타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물론 세계골프랭킹 2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한조를 이뤄 티오프하는 ‘독일병정’ 마르틴 카이머가 버티고 있지만 해볼만한 상대들이다. 최경주는 올 시즌 PGA 투어 개막전 현대토너먼트 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 소니오픈에서 공동 38위에 올라고 지난주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공동 48위에 그쳤다.

최경주는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 처음으로 출전하게 돼 기쁘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컨디션 조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카타르골프협회 하산 알 누아미(Hassan Al Nuaimi) 회장은 “최경주가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에 출전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최근 우승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포함해 미 PGA투어에서 총 8번을 우승한 최경주는 아시아에게 가장 성공한 골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복병은 또 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과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 지난해 부진했던 맥도웰이 지난주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최종일 경기에서 이전의 감각을 되살려 타이거 우즈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고 가르시아도 공동 12위에 올라 여전히 날카로운 샷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J골프는 2, 3일(1,2라운드)은 오후 7시~오후 11시, 4, 5일(3, 4라운드)은 오후 6시 30분~오후 10시 30분까지 생중계한다.

■PGA 투어

▲노승열 AP/연합
‘루키’노승열(21·타이틀리스트)과 ‘제주 야생마’ 양용은(40·KB금융그룹)이 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610만달러)에 출전해 정상 도전에 나선다.

노승열은 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TPC(파71·7216야드)에서 개막하는 피닉스 오픈에 나가 ‘톱10’을 목표로 우승을 노린다. 지난주 노승열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최종일 샷 감각을 살리며 순위를 공동 27위까지 끌어 올려 기대가 크다. 특히 300야드를 넘게 때리는 노승열은 대회장인 스코츠데일 TPC가 지난주 코스보다 길이가 짧아 반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승열은 데뷔전 소니오픈에서 66위, 휴매너 챌린지에서는 컷오프됐다.

지난주 시즌 첫 출격해 휴매나 챌린지에서 컷오프 고배를 마신 양용은은 마틴 레어드, 찰스 하월3세(이상 미국)와 한조를 이뤄 경기를 갖는다.

이밖에 지난해 데뷔 7년만에 첫승한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 대니리(22·캘러웨이)도 이 대회에 출전한다.

한편, 지난주 컷오프된 필 미켈슨(미국)을 비롯해 이안 폴터, 휴매나 챌린지에서 연장까지 끌고가 역전승한 브랜트 스니데커, 아쉽게 진 카일 스탠리(이상 미국) 등이 샷 대결을 펼친다.

한편, SBS골프채널은 3, 4일(1, 2라운드)는 오전 6시부터, 5,6일(3, 4라운드)는 오전 5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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