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애플TV를 출시할 가능성이 커졌다.
투자기관 파이퍼재프리의 진 문스터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올해 말 TV 제품을 출시해 TV시장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1일(현지시간)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보도했다.
애플은 이미 셋톱박스 형태의 애플TV를 판매하고 있으나 그다지 큰 재미는 보지 못했다. 셋톱박스 형태의 애플TV 판매는 연 300만대에 못 미치고 있다.
문스터 애널리스트는 “지난달에 주요 TV 부품공급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애플이 이들과 접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애플이 올해 말을 인터넷 TV 시장에 진출하는 시기로 잡고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확한 진출 시기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면서 “애플은 스마트폰처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을 때만 성숙한 시장에 진출하기 때문에 TV 콘텐츠 솔루션이 나오기 전까지는 애플이 시장에 진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일본 샤프와 협력 관계를 맺고 샤프의 LCD 패널 생산시설에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