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26일째 오름세... 1월 평균가 역대 세 번째로 높아

입력 2012-02-0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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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6일 이후 초강세... 이란발 리스크 영향

국내 기름값이 26일째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1월 평균가격도 역대 세 번째로 높아 고유가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현재 국내 보통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77.98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보다 0.37원 상승한 수치다.

보통휘발유 가격은 1933.51원을 기록했던 지난달 6일 이후 26일째 상승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046.25원으로 가장 높았다. 대전(1987.72원)과 경기(1986.66원), 제주(1985.21원)도 비쌌다. 반면 광주광역시는 1956.0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정유사별 주유소 가격으로는 SK에너지폴 주유소 판매가격이 1988.04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GS칼텍스(1984.58원), 에쓰오일(1969.35원), 현대오일뱅크(1968.20원) 순이었다.

1월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955.08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1년 11월(1981.02원)과 10월(1978.34원)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처럼 올해 들어 국내 기름값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미국과 이란 간 갈등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최근엔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점차 고조되는 국면이어서 향후 국제유가 역시 불안정한 흐름을 보일 밖에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국내 기름값 이 같은 오름세를 이어 갈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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