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일 LG전자에 대해 휴대폰 및 TV 사업의 성과 개선이 시작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8만9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남곤 동양증권 연구원은 "성공적 LTE 단말기 론칭과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에 따른 ASP 상승으로 MC사업부 7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12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에어컨 및 독립사업부의 수익이 부진했지만 TV 및 가전 부문도 선전을 했다"며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긍정적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는 북미 시장에서 LTE 판매가 2월부터 본격 개시될 것으로보이는데다 3D TV 중심으로 TV 사업의 프로덕트 믹스 개선 효과 기대된다"며 "올해 분기별로 마진 개선 추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