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대학교가 2012학년도 등록금을 5% 내린다. 국가장학금 지원을 고려하면 학생들이 느끼는 체감 등록금 인하율은 10%에 달할 것이라는 것이 학교 측의 설명이다.
한성대는 교수 및 교직원과 학생, 동문을 포함한 내부 인사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해 올해 등록금 5% 인하를 최종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한성대 측은 등록금 5% 인하율에 국가장학금 27억원을 포함하면 10% 이상의 인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원 기획협력처장은 “최근 대학등록금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기 위해 각종 관리 운영비와 신규 사업 등을 대폭 축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성대는 2011년 등록금 인상률인 2.5%에 해당되는 금액을 지난해 12월 장학금으로 지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