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쏟아진 대외 호재에 1% 넘게 급등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19포인트(1.13%) 오른 1981.43을 나타내고 있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중국과 유로존, 미국 제조업 지표의 호조세에 5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그리스와 민간 채권단의 국채교환 협상이 타결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데다 미국의 지표도 시장의 기대를 일제히 충족시켰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3.55포인트(0.66%) 상승한 1만2716.4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1.67포인트(0.89%) 뛴 1324.08, 나스닥 종합지수는 34.43포인트(1.22%) 상승한 2848.27에 종료됐다.
이에 코스피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505억원, 229억원을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63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도 나서며 7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업(-0.40%)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은행, 운수창고, 화학, 금융업, 전기.전자, 철강.금속, 증권, 건설업, 서비스업종 등 대부분의 업종이 1% 넘게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이 우세하다. 삼성전자가 4거래일 만에 상승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1만2000원(1.11%) 오른 10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6%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과 KB금융, 포스코, SK이노베이션, 신한지주 등은 1~2% 가량 상승하고 있다.
반면, 기아차와 한국전력은 소폭 하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