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만의 한파에 전국이 꽁꽁얼어붙으면서 인터넷 쇼핑몰에서 제설 제품과 미끄럼을 방지하는 아이디어 상품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옥션은 한파가 이어지고 폭설까지 내린 최근 1주일 동안 제설용 염화나트륨과 염화칼슘의 판매량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얼어붙은 길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해주는 보행·차량 보조 도구판매량도 늘고 있다. 스노체인은 전년보다 35%, 아이젠은 30%가량 판매량이 증가했다.
미끄럼 방지 신발 등 이색적이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옥션은 "운동화·구두 등 신발 위에 덧씌우는 아이젠, 바닥에 철제 징이 박혀 있는 신발용 스파이커 등 1만원대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